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상승•가계대출 증가세 우려 > 뉴스언론 | 위벳
본문 바로가기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상승•가계대출 증가세 우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10 15:07 조회 56 댓글 0

본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열린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행 2.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열린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행 2.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행 2.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해 운용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10일 이창용 한은 총재 주재로 열린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이같이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몇개월간 계속된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국내경제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 하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었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43% 뛰어 2018년 9월 둘째주(0.45%) 이후 6년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택매매 수요를 뒷받침하는 가계대출도 지난달 은행권에서 6조2000억원 급증한 것을 비롯해 금융권 전체에서 6조5000억원 늘어나 지난해 10월(6조5000억원) 이후 8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고 LTV(담보인정비율)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강화 등의 강도높은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2.0%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베트남 “미국, 시장경제지위 인정해야”…부총리-美대사 회담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인구격변의 시대, 독자가 바뀐다’ 주제 조찬포럼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KRVI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