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단계판매업’ 규제 강화 추진…보증금 최고 500억동(191.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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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09 12:44 조회 61 댓글 0본문

베트남이 보증금 상향을 포함해 다단계 판매업체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공상부는 최근 다단계 판매업체의 의무 보증금을 현재 100억동(약 38.3만달러)에서 200억동(76.5만달러) 또는 500억동(191.3만달러)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시행령 초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초안에는 다단계마케팅(MLM)을 네트워크 기반의 판매업으로 명확히 정의하고, 행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계약 형식 일부 조정, 기본 교육의 질 개선, 지방 단위에서 운영되는 업체에 대한 사업 요건 강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공상부는 “이번 시행령은 다단계마케팅 모델 관리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주요 목적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다단계 마케팅 관련 사기 수법 속에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사회 질서를 확립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경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시행령 초안은 국가 디지털 전환 및 2023년 소비자보호법에 따른 다단계 마케팅 관련 법률 체계 개선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당국이 파악한 지난해 다단계 종사자수는 약 70만명으로 지난 2019년과 비교해 4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로 발생한 총매출은 16조2000억동(약 6억1990만달러)으로 28.9% 급증했다. 종사자별 월평균 수당액은 95만1000동(36.4달러)으로 추정된다.
4월 기준 베트남 내 영업 허가를 취득한 다단계 판매업체는 16곳으로 작년초와 비교해 4곳 감소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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