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술대기업 CMC, 호치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2.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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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15 11:20 조회 50 댓글 0본문

베트남 기술 대기업 CMC(CMC Corporation)가 호치민시에 2억5000만달러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계획에 따르면, CMC는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내 부지 데이터센터 건설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초기 용량은 30MW으로, 최대 120MW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CMC에 따르면, 이 데이터센터는 ▲AI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동사의 디지털 및 AI 혁신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최근 SHTP 관리위원회로부터 투자 계획을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재생 에너지 솔루션과 친환경 표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CMC는 내년 중 착공에 나설 예정으로, 향후 이 데이터센터를 CMC의 글로벌 확장과 호치민시를 디지털 핵심 디지털 인프라 허브로 발전시키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MC는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술 및 AI 기업을 베트남으로 유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웬 쭝 찐(Nguyen Trung Chinh) CMC 회장은 “우리는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SHTP를 단순한 데이터센터를 넘어 호치민시가 지역 디지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MC는 지난달 수도 하노이시에 3억달러 규모 CMC크레이에티브스페이스 건설을 시작하는 등 기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베트남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을 위한 미래의 ‘테크놀로지 밸리’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베트남의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은 182MW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용량을 870M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요 증가에 따라 베트남 기업들은 총용량 220MW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 운영중인 하이스케일 데이터센터는 30MW 용량 1곳에 그친다.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군대통신그룹·Viettel)은 지난 4월 호치민시 옛 꾸찌현(Cu Chi)에 140MW 용량 데이터센터를 착공한 바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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