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 두리안 수출 호조…2.8억달러 전년동기대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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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4-08-28 09:12 조회 108 댓글 0본문
- 생코코넛, 냉동 두리안 공식 수출길 열려…하반기 호조세 지속 전망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달 베트남의 두리안 수출이 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2%는 중국 수출분이 차지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청과류 수출은 약 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이중 두리안 수출액은 50% 늘어난 16억달러로 전체 상품군중 선두를 유지했으며, 중국 수출이 15억달러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두리안과 함께 바나나•잭후르츠•망고•코코넛 등의 과일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중 생코코넛의 경우 냉동 두리안과 함께 최근 중국 공식 수출품목에 추가됨에 따라 올해 수출액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농촌개발부와 중국 해관총서(GACC)는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19일 ▲냉동 두리안 ▲생코코넛 ▲악어고기 등을 공식 수출입 품목에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정서를 체결했다.
당 푹 응웬(Dang Phuc Nguyen) 베트남청과협회(비나후르츠·Vinafruit) 사무총장은 “올해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따라 두리안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사무총장은 “두리안 과육과 퓌레(퓨레) 등 신제품에 대한 시장 개방은 생두리안보다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계절적 약점을 극복하고, 상품가치가 떨어진 원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수출용 냉동 두리안의 가격은 컨테이너당 50억~60억동(20만1400~24만1720달러)에 이른다.
현재 베트남의 두리안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각각 1540㎢, 120만톤으로 매년 15%에 이르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의 생두리안 수출은 50만톤, 2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의 90%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올해 생두리안과 냉동 두리안 수출은 각각 30억~35억달러, 4억~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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