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 등 5명이 선정돼 상패와 연구지원비를 받는다 .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은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 뒤 리테일)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직무대행 윤병순)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황은숙)이 주관하는 상으로 올래 시상식은 지난 16일 열렸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임진희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금속신경단백질화학 연구단장)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며, 알츠하이머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내 단백질 발굴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는 ▲강미경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조교수 ▲전지혜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 조교수 ▲조유나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 ▲이정현 국립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각각 3000만원과 700만원이 수여된다.

로레알코리아는 국내 여성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부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함께 국내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 시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05명(중복수상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