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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미래전력망 핵심 ‘전압형 HVDC’ 생산기지 첫삽…33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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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30 11:16 조회 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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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창원공장(사진)에서 기공식을 가진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공장은 2만9600㎡의 부지에 앞으로 2년간 3300억원이 투자돼 오는 202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이 기술국산화에 성공한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는 미래 전력망의 핵심기술로 새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사업에도 필수기술로 꼽힌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창원공장(사진)에서 기공식을 가진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공장은 2만9600㎡의 부지에 앞으로 2년간 3300억원이 투자돼 오는 202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효성중공업이 기술국산화에 성공한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는 미래 전력망의 핵심기술로 새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사업에도 필수기술로 꼽힌다.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이 30일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미래전력망의 핵심기술인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갖고 생산기지 조성을 본격화했다.

HVDC 변압기 공장은 창원공장내 2만9600㎡(8900여평) 부지에 앞으로 2년간 공장신축•설비•R&D과제 등에 모두 3300억원이 투자해 오는 202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HVAC(초고압교류송전) 대비 먼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며, 특히 효성의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있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업체만 보유해 세계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기술을 외국에 의존해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독자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2000M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HVDC 시장에서 기술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 공장 기공식에서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착공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철수 한전 부사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종양 의원, 부회장, 허성무 의원, 최형두 의원.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 공장 기공식에서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착공을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철수 한전 부사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종양 의원, 부회장, 허성무 의원, 최형두 의원. (사진=효성중공업)

전압형 HVDC는 이재명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사업에 필수적 기술로 꼽힌다. 실시간 양방향 전력제어가 가능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기술이 적용된 HVDC를 사용할 경우 전력망 유지보수, 고장시 빠른 대처가 가능해 효성중공업의 전압형 HVDC 기술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축 HVDC공장이 본격가동될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전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기존 교류 전력시장 수요와 미래성장성이 높은 직류 전력시장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설계, 기자재(컨버터•제어기•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유일 HVDC 토탈솔루션 제공회사가 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HVDC 변압기 공장 신축을 발판으로 현재 협의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포함,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글로벌 HVDC 시장은 지난해 약 122억달러(약 16조8000억원) 규모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8.1% 성장해 2034년 약 264억달러(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 허성무•김종양•최형두 국회의원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온 전압형 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떨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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