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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상반기 세전익 1.2억달러 ‘역대 반기 최고치’…여행 수요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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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01 10:14 조회 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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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 베트남항공이 오는 12월 호치민과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을 잇는 직항편에 신규 취항한다.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이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항공)

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이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베트남항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3% 증가한 약 28조동(약 10억6820만달러)에 달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원가는 5% 증가에 그친 덕에 매출총이익은 4조9480억동(약 1억8880만달러)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비용 공제후 세전이익은 3조500억여동(약 1억1640만달러)으로 2.6배 증가했다.

2분기 이익 규모는 앞서 레 홍 하(Le Hong Ha) 베트남항공 CEO는 지난 6월 주총에서 밝힌 추정치의 거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당시 하 CEO는 2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 22조1000억동(8억4310만여달러), 세전이익 1조6000억동(6100만여달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2분기 관광 성수기 영향으로 항공 수요가 늘어난 것이 긍정적인 실적의 주요 배경이며, 이 외 인력 활용 효율성 개선, 비용 절감을 위한 과감한 솔루션을 지속한 것이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2분기 국내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2%, 국제선은 15.8% 각각 증가했다.

이 밖에도 올들어 항공유 가격이 하락한 것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세계 항공유(Jet A1) 평균 가격은 배럴당 86~88달러로 지난해(99달러)보다 11% 낮은 수준이 유지됐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58조6800억동(22억3860만여달러)을, 세전이익은 19.3% 늘어난 6조6900억동(2억5520만여달러)으로 역대 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연결익 목표인 5조5540억동(약 2억1190만달러)을 뛰어넘는 것이자 실적이 가장 좋았던 2017~2019년 같은 기간 이익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상반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베트남항공은 하반기 시장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하 CEO는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외부 위험은 유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실제로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인해 모든 유럽행 노선을 조정함에 따라 구간당 비행 시간이 25분 늘었고, 이로 인해 유류비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가 외 하 CEO는 “현재 항공사 운영비 중 65%는 외화가 차지하기에 환차손 우려가 여전한 상태이며, 팬데믹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항공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항공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과도한 낙관을 경계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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