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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양돈 대기업들, 2Q ‘어닝 서프라이즈’…돈육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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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7-30 15:45 조회 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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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양돈 대기업 중 하나인 다바코의 한 돼지축사. 베트남 양돈 대기업들이 올들어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잇따라 시장의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을 보고했다.(사진=DBC)
베트남 양돈 대기업 중 하나인 다바코의 한 돼지축사. 베트남 양돈 대기업들이 올들어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잇따라 시장의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을 보고했다.(사진=DBC)

베트남 양돈 대기업들이 올들어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잇따라 시장의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 넘는 호실적을 보고했다.

상반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다바코(Dabaco 증권코드 DBC), BaF농업(BAF Viet Nam Agriculture 증권코드 BAF), 마산미트라이프(Masan MeatLife UPCoM 증권코드 MML) 등 베트남 굴지의 양돈 대기업은 2분기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바코가 최근 공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3조8200억동(약 1억4570만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원가가 감소함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8250억동(약 3150만달러)으로 무려 92% 증가했다. 비용 공제후 순이익은 5070억동(1930만여달러)으로 3.5배 증가했다.

이에 대해 다바코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완제품 판매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양돈업과 가축사료, 식물성 유지 부문이 성장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aF농업 또한 2분기 매출이 1조3870억동(약 5290만달러), 순이익은 1940억동(약 74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 368% 각각 증가했다.

BaF농업은 상반기 사료 생산용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돼지 사육두수를 33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30% 늘렸다. 2분기 실적에 대해 경영진은 “2분기 돼지고기 가격이 kg당 6만5000~7만동(2.5~2.7달러)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것이 긍정적인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높은 판매가로 인해 업계 전반이 좋은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 축산 자회사인 마산미트라이프는 2분기 2430억동(약 930만달러)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0억동(약 120만달러)의 손실과 비교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다.

이에 대해 마산그룹은 “마산미트라이프는 생돈 가격이 12.2% 상승하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비엣콤은행증권(VCBS)에 따르면, 베트남 양돈 시장은 축산 대기업이 전체의 65%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VCBS는 기업 연계 농장이 줄어드는 추세와 축산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향후 5년 내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돈육 가격 전망과 관련, VCBS는 “국내 돼지 소비 소요는 연간 약 3300만두에 이르는 반면, 사육두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은 다소 약세를 보일 수 있으나, 지난해말보다는 18%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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