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베트남과 원전 협력 확대 나서…연구단 11명 서울 초청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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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04 15:16 조회 32 댓글 0본문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과 원전사업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베트남측의 요청으로 투자기획부(현 재정부에 통합) 수석차관 출신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회연구단(11명)을 서울로 초청해 원전협력 워크숍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전은 베트남정부의 신규 원전개발 사업 추진에 발맞춰 K-원전 건설•운영기술과 안전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맞춤형솔루션을 제시해 한국이 최적의 원전사업 파트너임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베트남 연구단은 K-원자력이 한국의 경제성장과 에너지안보에 기여한 성과를 비롯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 인력양성, 인허가체계, 수용성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원전 도입 초기단계의 정책 수립과 실무적용 경험에 대한 심도깊은 질의가 이어졌다.
베트남정부는 지난해말 중남부 닌투언성((Ninh Thuan) 원전 1•2호기 사업을 재개키로 공식결정한후 투자자로 베트남전력공사(EVN)과 베트남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VN)을 각각 지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닌투언성 원전 1•2호기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됐으나 국회의 막대한 투자비 우려 지적에 2016년 전면중단 사태를 맞았으며, 지난해 국회의 원전개발 재개 결의안 의결로 8년만에 재추진에 들어갔다.
베트남의 원전개발 재개 결정에 따라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 4월 원전사업 팀코리아 관계자들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에서 신기술 워크숍을 개최해 K-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부•국회 고위관계자 및 닌투언성 원전 1•2호기 사업자인 EVN과 PVN 회장을 만나 한전의 진출 의지를 전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복래 한전 원전수출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한국형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의 원전 수출 의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이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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