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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40도 폭염’ 전력 소비량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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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05 14:29 조회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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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 길을 건너고 있는 하노이 시민들. (사진=VnExpress/Giang Huy)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 길을 건너고 있는 하노이 시민들. 베트남 북부 지역이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Giang Huy)

베트남 북부 지역이 40도가 넘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베트남국가전력시장운영사(NSMO)는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북부 지역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여러 송전망과 변전소에 과부하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전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전국 전력 소비량은 약 5만4500MW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북부 지역만 약 3000MW(12%) 증가한 2만8500MW를 기록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전일 하노이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은 40.3도에 육박하며 체감온도가 47도에 달하는 등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북부 지역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전력공사(EVN) 하노이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도시 전력 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14% 증가한 5988M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염으로 인해 단시간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곳곳의 송전망과 변압기에서 과부하가 발생했고, 당국은 도시 전역의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의 전력을 차단하기도 했다. 차단된 전력은 같은 날 오후 3시경 모두 복구됐다.

전력당국은 폭염이 이어지며 앞으로도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피크시간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비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플러그를 뽑는 등 에너지 절감에 동참해줄 것을 대중에 요청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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