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럼 서기장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환담•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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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5-08-11 17:47 조회 36 댓글 0본문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국빈방한한 또 럼(Tô Lâ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부인 응오 프엉 리(Ngô Phương Ly) 여사를 만나 환담했다고 대통령실이 11일 밝혔다.
대통령실 브리핑에 따르면, 김혜경 여사는 이날 만남에서 응오 프엉 리 여사가 미술 전공자이자 국영방송사 문화예술국장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피아노 전공자로서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응오 프엉 리 여사를 꼭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응오 프엉 리 여사는 "따뜻하게 환영해줘 기쁘고 감사하다"며 문화예술 등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이 앞으로 더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인적교류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다. 리 여사가 하루전 가정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와있는 베트남 여성들을 만났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베트남 여성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한국사회의 일부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45분간 환담을 나눈 뒤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반가사유상, 외규장각 의궤, 백자 달항아리, 감산사 불상,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 상설전시를 관람했다.
리 여사는 "고뇌하는 표정이 아니라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는 반가사유상이 인상적"이라고 말했고, 김 여사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가장 인기있는 뮷즈(박물관 유물 활용 상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김혜경 여사는 "베트남도 도자 문화가 발달했지만 한국도 달항아리에서 알 수 있듯이 도자 기술이 매우 발달했다"고 설명했고, 응오 프엉 리 여사는 "달항아리가 간소해 보이지만 매우 매력적"이라고 화답했다.
김혜경 여사는 유홍준 관장에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향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며 관람객이 많이 늘었는지 물었고, 유 관장은 주말에는 개장 1시간전부터 줄을 서는 등 전년동기대비 관람객이 약 92% 증가했다고 답했다.
응오 프엉 리 여사는 영화•음악•음식 등 K-컬처가 베트남에서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K-컬처의 정체성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 여사는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며 "꼭 다시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 여사는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혜경 여사와 응오 프엉 리 여사는 박물관 공식 굿즈매장인 '뮷즈샵'에도 들러 상품들을 살펴봤고, 박물관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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